진주시는 최근 계속되는 장마가 이번 주 중으로 끝이 나고 30℃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고온기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우려되어 지역 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혹서기 가축피해 방지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는 8월초부터 폭염주의보 해제 시까지 지역 내 축종별 다두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혹서기 가축피해 방지대책”을 위하여 2개반 5명으로 지도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가축의 고온기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축산농가에서는 고온 지속 시 가축의 소화율 저하에 따른 사료섭취량이 줄고, 젖소의 산유량이 감소와 번식효율 및 닭의 산란율이 낮아지며 비육우 및 비육돈의 증체율이 떨어지고 열사병 등의 발생으로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예상되니 환기창 및 통풍창을 크게 설치하고 송풍시설과 천장에 단열재의 설치와 차광막 설치를 통한 축사 내 온도상승을 막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의 급여 및 축사내부에 시원한 물을 뿌려줌과 아울러 적정사육밀도 유지와 신선하고 기호성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고 사료통과 급수조를 자주 청소하는 등 축사내외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축사시설의 전력량 증가에 따른 용량초과로 정전사태 발생에 따른 피해와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이상 축 발견 시에는 시청 농산물유통과(☏749-5528)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