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진주시는 남강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민선4기 정영석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1,2단계를 2013년 준공 목표로 착실히 펼쳐 나가고 있다.
먼저 시는 1단계 사업구역인 망경, 강남, 칠암, 상봉, 상대1동 지역과 성지, 봉안, 봉수, 하대1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806억원을 투입하여 하수관거매설 L= 127㎞와 배수설비 12,245개소를 정비할 계획으로 지난해 4월 착공에 나서 금년 8월말 현재 25%의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0년 10월6일부터 12일 사이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들의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중앙광장~인사광장 등 주요 간선도로변 10개소에 계획된 사업구간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우선 시공 완료하여 시가지 일원 전면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와 병행 실시하고 서부시장주변 상습 침수지구 우수 배제 계획도 본 사업에 반영 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도 얻고 있다.
한편 2단계 BTL사업은 1단계 사업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중앙, 옥봉, 상대2, 하대2, 상평, 초장동 지역과 성지, 봉안, 봉수, 하대1동 일부지역에 대해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 하수관거매설 L= 94㎞와 배수설비 10,163개소를 정비할 계획으로 2010년 3월에 착공하여 2013년 준공 계획으로 현재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이 되면 우․오수 분류 설치로 하천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오수 전용관으로 생활하수를 처리장까지 안정적으로 이송함으로써 진주처리장의 처리 효율을 증대하고 기존의 합류관은 우수관으로 사용함으로써 우수기 침수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화조 폐쇄로 인해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년 1회 정화조 관리비용 절감과 건축물 신축 등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되어 서민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가지 도로변 맨홀을 통한 악취가 사라져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클린도시에 맞는 살기 좋은 도시는 물론 앞으로 깨끗한 남강을 더 푸르게 보전하고 사업시행 기간동안 지역의 고용인력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특성상 소음, 분진, 차량 통행불편 등 주민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시공 전 주민들께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고 세밀한 공정계획을 수립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진주시가 21세기 보다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BTL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이 자본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일정기간 동안 진주시에서 임대(Lease)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가 설계, 건설, 운영 등을 일괄 담당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말하며, 본 사업의 투자비는 정부가 70% 지방자치단체가 23% 낙동강수계기금 7%를 각각 분담해 20년간 상환하게 된다.
하수과(☎749-2341)
(과장 노성배 하수시설담당 이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