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는 『 2009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수출농업 특성화사업 추진에 대한 평가에서 5등급 중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여 농산물 수출 분야에서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수출 도시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추진 시책 12개분야중 수출농업특성화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로 국비 196백만원과 시비 및 자부담을 포함한 467백만원을 사업비로 조성하여 파프리카의 시설보완사업에 267백만원, 딸기 신품종 묘종 증식사업에 200백만원을 지원하여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하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파프리카의 경우 대곡수출농단 2농가 11,515㎡에 에너지 절감사업으로 지하수열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존 냉난방 시스템보다 70~75%정도 연료비를 절감하게 되어 파프리카 농가에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경쟁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딸기의 경우에는 현재 수출 주력 품목인 매향을 대체 할 수 있는 『수경』품종이 금년도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됨에 따라 진주시에서는 발 빠르게 수출 특성화 사업과 접목하여 국내 최고 딸기 수출단지인 대평딸기 수출농단에 조직배 양묘 100,000본을 17농가에 보급 하였으며 현재까지 작황 등 묘소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특히 『수경』품종은 기존 매향 품종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고온기에 갈수록 당도가 높아 매향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들이 많이 해결 되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품종들 보다 경도가 높아 수확기간도 1개월 정도 늘어남에 따라 단위당 수량 또한 높을 뿐 아니라 금년도 홍콩, 싱가폴 시장에 2~3차례 시험 수출한 결과 현지인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딸기 수출시장에도 크게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진주시는 수출특성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정영석 진주시장 취임과 동시에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확대 시책을 펼치는 등 전국 제1의 수출육성 시책 등 종합적인 시책추진 결과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딸기 연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설재배에서 근권난방을 시도함으로써 기존재배 방식보다 3배의 수량과 소득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딸기 고설재배의 경우 근권난방 재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시는 그간 추진한 모든 시책 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는 등 최종 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출농업을 안정적이고 비젼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출농업인의 수출마인드 함양, 수출기반시설 조성, 첨단기술 및 기자재의 도입, 수출농가의 경영지원 시책,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입체적인 종합시책의 추진으로 수출농업 확립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어,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의 수출농업정책 추진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수출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수출농업 특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수출 시로 거듭나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