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향교(전교 이방남)는 공기2569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오전 10시 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추기 석전대제는 지역유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조규일 진주시장, 아헌관 박성도 진주시의회의장, 종헌관 심낙섭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임되어 제례를 올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은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례를 뜻하는 것으로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 맹자 등 다섯 성현들과 우리나라 현인들에게 드리는 의식이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유·무형의 유교문화 자원과 정신문화를 재평가하고 현대적으로 재조명 확산 하고자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진주향교의 추기석전 봉행으로 성현들의 소중한 가치인 충·효·예 사상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향교 문묘인 대성전에는 공자를 주벽으로 배향 4성, 종향 20현 으로 25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진주향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