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조규일)은 10월 7일 지난 6일 태풍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금곡면 동례리 ,대곡면 단목리 비닐하우스와 금산면 남성마을 금호배수장을 방문해 현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응급복구를 지시 하는 등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번에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사봉면이 최고 267mm, 일반성 356mm, 문산읍 262mm를 기록하고 진주시 평균 249mm의 집중호우로 벼 침수, 도복, 시설하우스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6일까지 비닐하우스 침수 72.6ha, 벼 침수 57ha 도복 12ha으로 140.6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읍·면·동에서 피해 신고 접수 와 공무원의 신속한 피해현장 정밀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 것“라고 밝혔다.
진주시장은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금곡면 동례지구 배수개선사업 실시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조기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하고, 금산면 금호 배수장 현장 점검 후 금호배수장 바닥이 높아 유수지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개선대책 수립과 제방을 높여 물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고 금호배수지 용량을 늘리는 방법을 농어촌공사와 개선·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 농가에 대해 신속하게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현장에 나온 농민들은 이번 침수 피해가 큰 것은 남강의 생태숲으로 인해 유속이 느려진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환경단체 반대여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남강하상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며 환경단체와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