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옥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조)에서는 8일 법성사 아래 공한지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옥봉동을 만들고 연말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사랑 나눔 김장배추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랑 나눔 김장배추 심기 행사에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10명과 주민자치위원 23명이 참여하여 공한지 채소밭에 김장배추 모종 2,000여포기를 옮겨심기 위하여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렀으며, 앞으로도 채소밭 풀 뽑기와 물주기 등 배추밭을 정성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정성으로 가꾸어 수확한 배추는 금년 12월 옥봉동 관내 14단체가 참여하여 실시하는 옥봉사랑 나누미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세대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공한지 채소밭에서 수확한 배추 1,8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불우이웃 200세대에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옥봉동 공한지 김장배추 심기 행사는 도심속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는 공한지에 채소밭을 가꾸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 갈 뿐만 아니라 공한지에 심은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훈훈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