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진주경찰서는 2009년 7월1일부터 시행 중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을 과제별 시행시기를 3단계로 구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단계는 10월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제1단계는 2009년 7월1일부터 시행절차가 간단한 교통량 변화에 따라 교차로․단일로 차량신호를 점멸신호로 전환하여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인 신호운영체제로 시행 중에 있다.
제2단계 주요내용은 횡단보도 보행신호 점멸시간 조정, 우측보행원칙 확립, 자전거전용신호등 설치, 보행자 교통섬 설치 확대, 지정 차로제 개선, 생활도로 일방통행 운영 등이다.
진주시와 진주경찰서는 2단계 사업 중 9월말까지 우선적으로 사업비 1천9백만원을 투입하여 횡단보도 신호등 190개소에 대하여 보행자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현행 보행신호 점멸시작 시점을 현재 1/4 시점에서 1/2 시점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보행신호 점멸시간이 조정되면 6차로(24m도로)일 경우 총 보행신호 시간은 31초로서, 녹색고정시간이 현재 7초보다 6초 길어진 13초로 녹색점멸시간은 18초로 바꿀 계획이다.
이 사업은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점멸등으로 바뀐 후 횡단보도에 진입을 할 경우 횡단도중 빨간불로 바뀌어 통행차량에 따른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보행신호가 점멸등으로 바뀌면 횡단보도에 진입하지 말 것을 진주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2010년 1월1일부터 무신호교차로 통행우선권확립, 우회전신호등 운영, 직진우선 신호원칙확립 등 3단계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은 충분한 여론수렴과 홍보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이 정착되면 도시교통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어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여 교통문화를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