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수출농가 및 수출농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수출농가에 대한 안전농산물 생산교육 및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농산물 수출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8월까지의 진주시 농산물수출 실적을 보면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은 16,256천$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1%의 물량을 수출하였으며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인 19,500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파프리카는 올해 상반기 타 지역의 대일수출 파프리카 농약잔류 성분 검출로 인하여 일시적인 수출장애가 있었으나 진주시의 자체 농약안전성교육 및 파프리카 수출 회복을 위한 노력을 통해 잔류농약 파동 후 꾸준한 수출물량의 증가를 이루어 전년대비 90%의 수출실적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추진하고 있는 파프리카 작기 전환사업을 통해 대곡지역 일부농가에서 9월 말부터 파프리카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보다 2개월 빠른 것으로 조기 출하를 통한 농가소득 증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사업에 따른 지원시설인 지하수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을 통해 냉․난방비를 70% 절감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딸기의 경우 동남아 등지의 수출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92%의 수출 실적을 이루었고 올해 하반기 수출량도 시장개척을 통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멜론의 경우 올해는 지수 지역에서 생산된 133톤이 일본에 지속적으로 수출됨으로써 새로운 수출 작물로 부각되고 있으며 그 외 새송이 및 느타리버섯 등의 품목도 꾸준히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과수의 경우 원황 등의 조생종 배 24톤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수출하였고 10월에는 신고 등의 중만생종 품종을 중심으로 수출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며 문산, 정촌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감도 10월 말부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수의 경우 올해 후기 기상조건이 좋아 풍작으로 인한 국내가격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수출을 통해 과수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공농산물 수출량은 전년 같은 기간 243톤 보다 26% 증가한 308톤의 가공품을 수출하였으며 품목별로는 딸기 Dice, 팥통조림, 밤통조림, 밤앙금, 도라지 가공제품, 쑥 분말의 물량 순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100여톤이 수출되었던 밤의 경우 9월에 15톤의 물량이 일본에 수출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수출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