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회관에서는 15일 관내 대평면 내촌체험마을 회관에서 수강생과 마을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겸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시가 소외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지역 특성과 생활여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고, 또한 기술습득을 통해 내촌녹색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통해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당초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을 목표로 교육을 시작했으나, 수강생은 물론 지역주민 전체의 요구에 따라 9월 10일까지 교육기간을 대폭 연장하게 되었으며, 이날 7개월 과정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치고, 그 동안 배운 기술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여 교육의 성과를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은 7개월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천연염색반과 한식요리반 등 2개 반에 대평면 내촌마을 주민 각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실정에 따라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은 천연염색,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는 한식요리과정이 각각 운영됐다.
교육생 윤숙희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녹색체험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맛깔스러운 한식요리를 제공하고, 또한 천연염색기법도 가르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교육기회를 마련해 준 진주시장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한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진주시 여성회관 헤어창업과정 학습동아리 ‘마이더스’회원들이 매월 1회 내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미용봉사를 실시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