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 옥산리․두산리 일원 들녘에서 “함께 그리는 고향스케치” 라는 주제로 『제2회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허수아비 축제』가 도시 근교에서 펼쳐진다.
문산읍 신촌마을 입구에서 두산마을 간 코스모스 꽃길과 주변 논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각 기관, 단체, 협의회 등에서 제작한 1,000여점의 허수아비가 9월28일부터 전시되며, 12.1ha의 코스모스 메밀 꽃밭, 각양각색의 박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300m 길이의 조롱박 터널도 이채로운 볼거리이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짚풀 공예, 점핑클레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본 행사는 9월28일(월)부터 10월7일(수)까지 10일간 개최되며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여파로 9월28일(월) 예정되어 있던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을 취소하고 간소한 기념식으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행사기간 중 문산읍의 주요 농산물인 단감, 배, 버섯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시골의 가을 정취를 느낌과 동시에 덤으로 값싸고 좋은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문산읍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 축제는 올해 6월부터 시작한 희망근로사업 근로자들이 코스모스 메밀 꽃밭 가꾸기 등 기반조성에 투입되어 축제 개최에 기여한 우수사례로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문산읍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도시민에게는 잊혀져 가는 시골의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품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