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 초 부산교통의 시내버스 5대 증차 신고에 이어 부산교통 대표이사와 동일한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대한여객, 영화여객에서 2대씩 4대를 또다시 증차 신고한데 대해 특별한 증차요인이 없는 점을 들어 불수리 통보하였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대한여객과 영화여객에서 각각 2대씩 증차신고를 하였으나 진주시는 시내버스의 적정 운영규모를 1차 200대, 2차 168대로 계획하여 시내버스 감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내버스의 운영적자를 보전하기 위하여 매년 재정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증차요인이 없다며 불수리 통보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의 교통정책 방향과 맞지 않은 부산교통, 대한여객, 영화여객의 시내버스 증차 신고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해당 업체의 자진철회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시내버스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선, 노선체계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