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세계경제의 불황과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 예산에 중소기업 육성기금 50억원을 편성하고 추석을 앞두고 추가 융자지원에 나선다.
진주시는 2009년 상반기에도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하여 육성자금 200억원을 120개 업체에 조기지원 완료하여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어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지원규모는 매출액과 종업원 수에 따라 3억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매년 200억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경기회복과 기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 추석을 앞두고 50억원을 추가로 융자 지원하여 총 25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원되는 자금에 대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운전자금의 경우 3%, 특화산업 지정업체와 수출업체 및 재해피해업체에 대하여 5%의 이차보전을 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대상 업체는 진주시 관내에 사업장과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제조업체로 매출이 발생하고, 가동기간이 6개월 이상,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업체와 바이오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등 주민소득증대와 고용효과 높은 업체로, 대출 금융기관은 진주시와 협약 체결된 관내 경남은행 등 8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담당하고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자금이 떨어질 때까지 수시로 신청서를 접수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지원과 어려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2010년부터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업체당 융자한도를 최고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 위해서 조례를 개정하기 위하여 입법예고 중에 있다.
또한 진주시는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010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지난 7월에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소개하는 책자 1,000여권을 제작하여 전국 16개 광역시와 230개 시군구, 대형유통업체, 중소기업체 등에 배부하여 전국적인 판로개척 확보를 위해서 안간힘을 써 다른 자치단체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