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진양호 진입로인 강변도로를 비롯한 전 시가지에 차별화된 꽃 거리 화단을 조성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양호 진입로인 강변도로를 비롯한 전 시가지에 타 시군과 차별화된 계절별 색감이 연출되는 가로화단을 조성해 체전대비 시가지 환경정비 사업을 선도하여 왔는데 특히 요즘 가로화단 안쪽에 심어놓은 4만 3천여본의 홍색 꽃과 흰 꽃이 만발해 도로변에 띠를 형성하여 쾌적한 경관조성을 물론 볼거리가 되어 차량 운행자들에게 아름다움과 청량감을 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초하고 화려한 이 꽃은 북미 원산으로 꽃잎이 마치 나비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나비 접(蝶)자를 활용하여 엷은 홍색의 꽃은 홍접초, 흰 꽃은 백접초라 부르는데 2~3㎝ 크기의 엷은 나비 모양의 꽃이 6개월에 개화하여 11월까지 피고 지고 한다.
특히 꽃대가 자랄시 잘라주면 측지 발생이 왕성하고 특지마다 다단의 꽃이 피며 다년생으로서 가뭄과 병충해에도 아주 강하다.
줄기는 가는 철사 모양이며 아래로 휘어 늘어지는데 50~150㎝ 정도로 자란다.
한편 시민 김모씨는 ꡒ요즈음 시가지 거리에 분홍색의 꽃과 흰 꽃이 만발하여 하늘거리고 수목과 복층의 경관이 연출되어 너무 보기 좋아 아이들과 자주 거리를 걷는다ꡓ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도로변 등에 많이 식재하여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가로변 조성에 힘쓸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