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해 9월8일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1년의 기간이 지나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시스템의 구축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으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시행된 무료 환승제는 시행초기인 2008년 9월 한 달 92,953건을 이용하였으나 2009년 8월 한 달 동안은 225,143건을 이용하여 무려 24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작년 9월부터 현재 8월까지 총 2,456,371건의 무료 환승이 이용되었다. 교통카드 사용율 대비 환승율도 초기 9%에서 13%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해 11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동부지역(일반성, 이반성, 사봉, 지수, 진성면) 순환버스도 시행 1년이 되어가면서 준공영제의 조기정착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환버스는 준공영제 방식으로 운행되어 기존의 시내노선을 반성터미널을 기점으로 분리하여 시내 간선노선과 순환노선으로 2원화 체계로 운영하면서 업체에는 건전재정운영에 도움을 줌과 아울러 안전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용승객들은 정시성 확보와 서비스 향상을 체감할 수 있게 돼 대중교통이용 편리함이 향상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영석 진주시장은 순환버스 이용은 환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환승에 대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올해 3월10일부터 1급 또는 2급 장애인과 그 동반하는 보호자 1명, 그리고 65세 이상의 진주시민에 대해 동부지역 순환버스 이용 요금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동부지역 5개면에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 약 4,00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그리고 순환버스 기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친절한 기사를 평가하고 모범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순환버스를 이용함에 있어 최상의 서비스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2010년 전국체전 개최,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도시규모가 확대되고 외래 관광객과 방문객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책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서비스 개선과 노선체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