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상평분관에서 매일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건전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이렇듯 어르신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에는 진주시 공무원가족 봉사단의 숨은 노력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주시 공무원가족봉사단(회장 유임숙)은 2002년 9월부터 현재까지 15개조 200여명이 매일 순번제로 상평분관을 이용하시는 1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중식제공을 위한 식당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자원봉사라고 하면 남을 돕는다는 의미가 크지만, 지금까지 종합사회복지관 상평분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공무원가족봉사단은 자신들의 봉사활동이 남을 도울 뿐 아니라 나를 돕기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적극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날로 증가하는 노인인구로 인해 상평분관 식당 이용자는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봉사활동 참여자 대부분이 연령층이 높아 고된 식당일로 심한 피로를 느끼고 있어 여러 면으로 어렵고 고된 상황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주시 공무원가족봉사단의 지속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종합복지관 상평분관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집안 식구들도 귀찮아하는 일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와서 밥도 해 주고 말벗도 되어 주고 하니 고맙고 미안하기만 할뿐이라고 상평분관 어르신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진주시 공무원가족봉사단은 공무원 가족들의 ‘지역사회 봉사참여’라는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제48회 도민체전 기간에는 종합안내소에서 진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각종 안내 및 급수봉사를 실시하였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진주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