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하여 농촌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0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농촌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 중 국가보훈대상자, 부녀자, 노약자, 영세농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특정 농가에 집중 지원은 지양하고 지원 신청 농가가 많을 때는 상반기에 지원받지 못한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 수확기의 일손 돕기는 9,889ha의 농지에 벼 베기, 과일 수확, 비닐하우스 설치 등 작업을 위해 29만1,000여명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 순수인력과 농기계 대체 가능인력 28만8,800여명을 빼면 2,2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적인 농촌일손 돕기 추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기술보급과(☎749-5542)와 읍·면·농촌동사무소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해 지원 인력 신청을 받고 있다.
일손 지원 시기는 10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로 정하고 과일 및 밭작물 수확, 마늘 양파 심기, 비닐하우스 설치 등을 우선해서 지원하게 되며 벼 베기 등 기계화가 가능한 농작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공군교육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배 수확 작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단감 수확, 밭작물 수확, 마늘 양파 심기 등 가을철 영농이 끝나는 11월15일까지 연 인원 2,200여명을 동원하여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며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중식은 공군교육사령부의 이동 배식으로 하고 시에서는 우유, 빵, 생수, 목장갑을 제공한다.
기술보급과(☎749-5542)(과장 한태영 식량작물담당 이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