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을 맺은 진주시의회(의장 김백용)와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박광호)가 상호 의정활동 정보교류와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0월8일 교환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순천시의회 의원단은 8일 자매도시인 진주시의회를 방문해 양 시의회 의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의 선언적인 의미의 상호협력 체제를 벗어나 양 지역간에 구체적인 지역발전과 의회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조례제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협력모색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상호협력 조례에는 정치와 사회단체, 문화 예술 체육 등 양 지역의 각 분야에 걸친 상호교류 증진과 양 지역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지역발전 프로젝트 등을 명시하게 된다.
진주시의회 김백용 의장은 "진주시와 순천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지 11년이 지났지만 형식적인 상호교류에 그치고 있는 점이 항상 아쉬움으로 지적되어 왔다"며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양 시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순천시의회 박광호 의장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협력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친선 방문을 통해 시의회 차원에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향후 조례제정이 된다면 양 지역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 의원단은 이날 진주시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 이후 초전시민체육공원과 청동기문화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의회사무국(☎749-5640)(의정담당 김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