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명품도시 진주를 지향하고 있는 진주시가 분화 국화로서 국내 최고 수준인『명품도시 진주 제7회 국화작품전시회』를 10월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26일간 진주시청 본관, 의회동, 청사 앞 광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진주시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41,000점과 국화애호가인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1년간 정성들여 가꾸어온 국화작품 1,000여점을 포함한 42,000여점으로 진주시를 국화 향으로 물들이게 된다.
이번 국화작품전시회는 제7회째로 타 지역의 국화전시회와는 차원을 달리하여 전문가 수준의 작품을 위주로 전시하고자 금년 초부터 매달 시 양묘장에서 전문가를 초빙, 1여년 동안 집중 재배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출품 희망자에 대하여 우량모종을 공급(5,000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생동감 있는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지난해보다 무려 22,000여점이 많은 42,000점의 작품위주 분화국화로 가을꽃을 대표하는 국화의 멋과 향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만화캐릭터 모양작인 곰돌이푸우, 도라에몽, 마시마로, 뽀로로, 둘리 등 다수의 대형작품이 선보이며, 진주시 상징인 논개, 소싸움세트와,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 모형, 두 마리 용이 기둥을 휘감은 형상을 한 모양작, 황룡사9층탑과 다보탑을 소형화하여 작품으로 표현하고, 진주시 보물인 수곡면 효자리 3층탑을 실제 크기로 재배한 탑작, 국화로 뒤덮은 13m 구름다리와 용작, 교육 및 자전거 도시를 상징하는 대형 책 모양과 자전거 등 신규작품 60여점과 전년에 전시하였던 모양작 50여점 등 타 지역에서는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대작들과 수작들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다간 입국작 2,200점과 150∼500송이 다륜대작 30점, 1.7∼3m 정도의 다양한 크기의 현애작 320점, 2.5m 입현애작 30점 등 비교적 규모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국화 작품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입국작, 다륜작, 석목부작, 모양작, 분재작 등 전시 작품의 종류도 다양하며 전시작품 중 국화를 대표하는 입국작 2,500점은 10~23간작이 대부분으로 이렇게 가지 수 많은 국화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작품들이다.
다륜작은 국화 한 대에서 여러 차례 순지르기(적심)한 국화 가지로 둥근 원모양을 층층이 쌓은 듯한 모양을 한 수십 또는 수백송이의 꽃을 피게 한 작품 재배자의 지극 정성이 잘 묻어나고 있다.
잎새 모양을 한 2~3m 현애작은 시청 전시관 벽면을 가득 채워 산허리나 벼랑 끝에서 아래로 늘어뜨린 자세로 마치 들국화의 한 무리를 화분에다 옮겨 놓은 듯이 국화 예술의 진수를 맛보도록 하였으며 석·목부작과 모양작, 분재작 등은 소국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한 달간 20만명 가까운 관람객보다 올해의 경우 2배가량은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국화의 종류와 작품명 등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객 질서 유지와 안전 및 신종플루 예방에도 힘써 실내전시장 출입구 7개소와 주요 관람지점에 손세척기 등 소독물품을 배치하여 안전한 축제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26일간 전시되는 국화작품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화에 대한 전문요원을 배치하였으며 외부에서 방문한 관광객의 주차 등 불편사항이 없도록 청 내 공무원에 대한 자가용 사용을 자율적으로 자제토록 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추진에 전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전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가을꽃 축제 행사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국화재배를 통한 시민의 정서함양과 취미생활로의 정착을 유도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진주시의 제7회 국화작품 전시회에 대하여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수작들로 국화의 진수를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명품도시 진주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정기획과(☎749-5509)(과장 정광호 인력육성담당 박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