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제375차(10월) 민방위의 날을 맞이하여 『민방공 대피훈련』을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주민, 민방위대원, 소방, 군경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다.
이 날 훈련은 경보발령과 주민대피, 차량통제 등으로 이루어지며 오후 2시 정각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어 15분간 도로상의 주민이동과 차량통행을 통제하게 되며 오후 2시 15분에 경계경보가 발령되고 오후 2시 20분에 해제되는 순서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훈련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국내 안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태세를 확립하고 방사능에 노출되는 위기상황을 대비한 방사능 상황 대피훈련을 실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시내중심에 위치한 성지동일원에 대피훈련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훈련공습경보 발령 시 관공서, 상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층건물에 대한 주민대피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각 훈련단위별로 유사시를 대비하여 대피소 위치 확인, 화생방상황 시 행동요령, 방독면 사용실습, 방사능 노출에 대한 대피요령 등 국민행동요령 생활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며 시 이상 지역에서는 전시 복잡한 교통상황을 가상한 비상차로 확보 훈련도 병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평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훈련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이동 중인 주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장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야 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승객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다음 라디오 실황방송에 따라 대피훈련에 참여해야 하며 알찬 훈련성과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건설재난관리과(☎749-5181)(과장 강홍기 민방위담당 손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