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는 전년도 동경수출상담회에 이어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 호텔에서 우수한 진주시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위하여 농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이웃나라 일본은 지리적인 여건상 우리나라의 채소수출시장으로서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며 아직도 수출농산물의 80%이상을 일본시장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입이 자유로워진 세계시장 속에서 일본시장의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일본 농산물 수출상담회에는 진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파프리카를 비롯한 19개 품목의 샘플을 전시, 시식회를 개최함으로서 참가한 바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파프리카, 꽈리고추 등 여러 품목에 대한 상담을 추진한 결과, 1,550만달러의 농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당초 계약목표인 1,000만불의 55% 초과 달성하여 진주시 농산물이 일본시장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일본수출상담회에는 정맹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인 정영갑 농협진주시지부장, 강일 진주원에농협장 등과 금황바이오, 문산머쉬영농조합 등 그리고 진주시 농산물을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한솔무역외 5개 수출업체 등이 참가하였으며 수입실적이 우수한 현지바이어 18명이 참가하여 상담을 벌인 결과 신선농산물인 파프리카 13,850천달러, 꽈리고추 1,000천달러, 딸기 500천달러, 무 50천달러, 애호박 50천달러, 아삭이고추 50천달러 등 총 15,500천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날 농산물수출 상담회에 일본 전국 농산물수입 주요 바이어 등을 초청하여 상담회 자리에서 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일본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 진주농산물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을 농정 최우선 시책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