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이 추가로 승인돼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26일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을 비롯한 전국 6개 혁신도시 11개 기관의 이전계획을 최종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12개 기관 중 금번 승인된 시설안전공단을 비롯하여 기 승인된 대한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세라믹기술원, 주택관리공단, 국민연금공단, 산업기술시험원, 중앙관세분석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9개 기관 등 모두 10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의 승인이 확정되고, 지금까지 미 승인된 국방기술품질원과 전자거래진흥원은 연내 이전계획을 승인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해양부는 26일 권도엽 제1차관 주재로 혁신도시 시·도 부지사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세종시 기능조정과 함께 맞물려 혼란을 주고 있는 혁신도시 정책에 대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총 157개 지방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통·폐합기관과 40개의 미승인 기관에 대하여 연말까지 이전계획 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혁신도시 정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표명과 함께 10개 기관의 이전계획이 승인되고, 지금까지 미승인 기관을 포함한 통·폐합 공공기관에 대하여 연내 이전승인 방침과 이전기관의 부지매입 및 청사설계 가시화 조치에 대하여 크게 환영하면서 경남혁신도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반드시 유치하여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범시민적 단합된 의지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한편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일대 4,119㎡로 조성되는 진주 혁신도시는 종합경기장 건립이 약 6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의 전체 공정률로 제주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선도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혁신도시건설지원단(☎749-2111)(단장 김주수 행정지원담당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