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자원봉사자 사기진작과 자원봉사활동을 권장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11월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주의료원 등 종합병원과 영화관, 음식점 등 50여개의 업체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에게 혜택을 주는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진주시에는 총 4만5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 매년 4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증이 발급되고 있는데 현재 그 수는 2,866명에 이른다.
진주시는 이런 우수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와 자원봉사를 인정하고 권장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11월4일부터 진주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은 자원봉사자가 상품의 구매 및 시설이용 등 서비스를 받았을 때 자원봉사증을 제시하면 이용 요금 중 일정 할인혜택(5-30%)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진주시는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설문조사를 통하여 관내 우수·모범업체를 업종별, 권역별로 발굴하여 개별업체에 일일이 방문하여 할인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총 134개 할인가맹점을 확보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이 생활속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이·미용업소, 영화관, 목욕탕, 헬스장, 병원, 안경점, 제과점, 꽃집 등으로 다양한 업소를 권역별로 지정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할인가맹점으로 가입하면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간되는 각종 홍보지를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 혜택을 받게되며, 또한 자원봉사자를 도와주므로 간접자원봉사자로서의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가질 수 있게 된다.
진주시는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인가맹점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협조를 당부하고, 모니터요원을 운영하여 가맹점의 사업내용 숙지 및 친절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밖에도 자원봉사자 사기진작을 위하여 자원봉사 상해보험가입, 분기별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및 자원봉사 마일리지 통장발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동기 박물관, 진양호 동물원, 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때에 입장료 등을 할인 또는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조례 및 규정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운영으로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업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가정복지과(☎749-2236)(과장 김용기 자원봉사담당 임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