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시청 2층 상설전시장에서 2009년도 제2기 여성회관 수료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올해로 22회째 개최하는 행사로 수료생들이 정성과 기술을 다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교육을 이수한 데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작품을 남에게 선보일 정도로 당당한 여성으로 탈바꿈한 데 대한 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시청 상설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생활·전통문화 교육 수료생들의 수채화 20여점을 비롯해 문인화 60여점, 서예 30여점과 예쁜글씨 POP 작품 등 1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 여성회관 수강생들은 대한민국서예대전, 경남여성미술대상전, 경남공예품경진대회, 진주공예품경진대회 등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등 문화예술도시 시민으로서의 예술 혼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진주시 여성회관에서는 1993년도부터 고은 류충남 선생이 서예를 지도하고 있고, 매헌 이말순 선생이 1997년도부터 문인화 및 사군자를, 김흥섭 선생이 1999년도부터 수채화를, 장현숙 선생이 2008년부터 예쁜글씨 POP를 각각 지도하고 있으며, 문인화 수강생들은 1997년 12월부터 ‘진주청묵회’라는 학습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고, 수채화 수강생들은 2008년 6월부터 ‘참진주 수채화회’라는 학습동아리를 구성·운영하며 매년 1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