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비 절감대책 일환으로 경상남도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조사료 생산, 이용 우수시군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금년에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시상금 4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료 관련 추진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지자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조사료 생산 의욕 고취 및 사료 작물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하여 실시하는 평가로 조사료 재배면적, 예산확보, 사일리지 제조, 자체사업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서류 및 현지심사를 통해 실시한 결과 진주시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 되었다.
한편, 시는 FTA 및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양질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해 경종농가 연계 조사료 생산사업 10개소 350ha 조성뿐만 아니라, 자체사업으로 휴경지 청보리 재배 50ha, 친환경 사료작물재배 30ha,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조사료 재배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는 조사료 생산 장비지원 11억2천만원, 연결체 곤포 사일리지 제조운반비 5억7천6백만원, 연결체 조사료 생산장비 4억2천만원, 생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조 2억2천만원, TMR 사료배합기 설치지원 6억3천만원 등 총45개 사업에 6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맞물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