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적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진주에서 『제12회 동계전지훈련팀 축구대회』가 5일부터 시작돼 2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 12개팀, 유소년 축구클럽 32개팀 등 44개팀이 참가하여 2010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잘 정비된 진주스포츠파크 외 2개의 축구전용구장에서 1월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렇듯 매년 진주를 찾는 동계전지훈련팀이 늘어나는 이유는 2010년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잘 정비된 경기장과 훈련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온화한 기후조건과 함께 다양한 팀과의 연습경기로 실전에 가까운 훈련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대회 2007년 3관왕, 2008년 2관왕, 2009년 3관왕으로 지난해 12월 최우수 단체상(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상)을 수상한 서울 언남고 팀이 참가하여 지역의 축구 명문고 등과 함께 우승을 다툴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언남고는 지난해 3월 진주에서 열린 제45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우승팀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부천, 수원, 김포, 대전, 파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32개팀의 유소년 축구클럽이 축구대회에 참가하며, 정구(문경시청 외 2), 조정(군산시청 외 1), 야구(LG야구단) 등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진주를 찾는 등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진주시가 스포츠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2009년 12월부터 동계전지훈련팀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동계훈련팀 유치에 나서 현재까지 65개팀 1,836명을 유치하였으며, 2010년 유치목표인 200개팀 4,000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계전지훈련팀 축구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 개최로 인하여 2010년 전국체전, 2011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진주의 관광ㆍ문화ㆍ특산물 등의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