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242억원 지방교부세 확보, 도내 최고
밀양시 1,556억원, 마산시 1,462억원 순
진주시가 올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를 도내에서 가장 많이 교부받게 됐다.
시는 4일 올해 행안부로부터 2,242억원의 지방교부세를 지원받기로 결정 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5.8%, 124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진주시 다음 으로는 밀양시가 1,556억원, 마산시 1,462억원, 사천시 1,402억원 순이다.
지방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행정수행 경비를 충당 하고 체육시설 과 녹지공원 등 각종 시설유지관리, 전국체전 개최 등 주요 현안사항 추진에 필요한 경비 중 부족분을 자치단체에 교부함으로써 지방행정의 건전한 발전을 기하도록 지원하는 정부예산이다.
그 동안 진주시는 지방교부세의 확충을 위해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문화 체육시설 등 신규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준공과 동시에 건축물관리대장을 작성하여 관리하고, 공원녹지와 미 개수 하천, 미포장도로, 농지현황, 수리시설 등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기초통계 98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번에 지원받게 된 지방교부세는 시의 당초 편성 예산액보다 43억7백만 이 늘어난 금액으로 이를 추가경정예산 가용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열악한 시 재정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녹색성장 등 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활용하여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주민의 복지서비스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주시는 금년 10월에 개최하는 제91회 전국체전과 이어서 내년에 개최되는 장애인체전 및 소년체전을 대비한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시 재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사업을 국도비와 교부세 등 의존재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정부 예산 반영 대상사업을 발굴하고 매월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회와 시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들이 도와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하여 건의하고 설득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한 결과 국․도비를 많이 확보함으로써 2010년 예산이 전년대비 17.9%가 늘어난 9,535억원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기획예산담당과(☎749-5055)
(과장 김강조 예산담당 김학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