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예정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재정착 지원을 위한 직업전환 훈련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추진된다.
진주시와 경상남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예정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월 중 주민 수요 조사를 거쳐 2월에 훈련생을 확정하여 3월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으로 훈련대상자는 55세 이하의 취업가능한 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소액 보상자 등 저소득층의 약 35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훈련신청(대상) 자격은 2006년 7월19일 이전부터 예정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훈련은 ‘주택관리 종합’, ‘중장비 운전’ ‘조리’ 등의 종목을 중심으로 3개월 과정의 전문 훈련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며, 훈련생에게는 훈련 기간동안 식비, 교통비, 생활지원보조금 등 월 최고 61만원이 지급된다. 훈련신청 대상자는 문산읍사무소, 금산면사무소, 가호동 주민센터에 오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진주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 관계자는 “직업전환훈련은 혁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생활기반을 상실하게 되는 예정지역 안의 주민이 재정착하여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편입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수요 조사 및 훈련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35명이 중장비운전, 도배 훈련을 받아 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취업한 성과를 거양한 바 있다.
한편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일원 4,119천㎡에 건설되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는 31%의 공정으로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 2번째로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편입지역 내에는 100여 세대 3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