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사료가 급등과 경기도 포천지역에서의 구 제역 발생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축산업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어 빠른 기간 내 위기를 극복토록 가축분뇨처리 사업, 조사료 생산 기반조성 사업 등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부담경감을 통한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난해 보다 5억원 늘어난 45개 사업에 6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가축분뇨처리사업 4종 973백만원,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사업 7종 2,640백만원, 고품질 브랜드 축산물 생산 및 품질개선지원사업 3종, 600백만원, 축산 재해예방 및 경영개선지원사업 12종 1,449백만원 등 총 45개 사업에 6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정부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에 부응하기 위하여 1월2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와 축산단체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아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2월부터 사업을 조기시행에 들어가 상반기내 사업비 70%이상을 집행토록 전 행정력을 경주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지난해에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주관한 제2회 전국 동계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평가회에서 관내 진주한우영농조합의 한기웅씨가 우수상 수상과 경상남도가 주관한 2009년 조사료 생산 이용 지자체 평가에서 진주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축산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축산지원사업비를 매년 증액하여 어려운 경제여건과 맞물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적극 지원, 축사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