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을 작년보다 보름 앞당겨 1월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자활근로사업은 작년대비 1일 참여인원은 24.2%로 증가한 486명, 사업비는 52.5% 증가한 3,533백만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조건부수급자 및 근로능력이 있는 일반수급자 또는 최저생계비 120%이하인 차상위자활대상자에게 12월31일까지 약 12개월간에 걸쳐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자활근로사업은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일자리형, 인턴형, 근로유지형으로 구분하여 시행하는데, 시장진입형은 복지도우미, 공공시설청소, 종합재활용, 유료간병 등의 일자리에 80여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시장진입 가능성이 높고 자활공동체 창업이 용이한 자활근로이고, 사회서비스일자리형은 가사방문도우미, 복지시설도우미, 영농, 건강도시나눔, 아동통합지원, 생활재활용 및 자활인큐베이터 등의 일자리에 160여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사업의 수익성은 떨어지나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자리 제공으로 참여자의 자활능력 개발과 의지를 고취하여 향후 시장진입을 준비하는 자활근로이다.
근로유지형은 노동 강도가 약하거나 지역사회 필수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사업인 지역환경 정비, 공공시설물 관리 등의 일자리에 90여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현재의 근로능력 및 자활의지를 유지하면서 향후 상위 자활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형태의 자활근로이다.
또한, 일반기업체에서 자활사업대상자가 자활인턴사원으로 근로를 하면서 기술․경력을 쌓은 후 취업을 통한 자활을 도모하는 취업유도형 자활사업인 인턴형 자활근로사업에도 1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취업대상자로 분류된 조건부수급자 30여명에게는 노동부에 의뢰하여 취업알선을 할 계획이며,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인 자로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도 20여명을 선정하여 2월1일(월)부터 자활근로 특별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활근로사업과는 별도로 금년도에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의욕 고취를 위해 2004년부터 조성한 자활기금 중 1억2천만원을 활용해서 자활공동체 전세자금과 자활사업 참여자 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