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진주시의 기업유치 행보가 연초부터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장이 직접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진주시는 새해 1월18일 지역연고 기업인 LG그룹 구자경 명예회장을 방문하여 진주시의 미래 발전상과 기업의 입지여건을 설명하고 투자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정영석 시장이 직접 방문함으로써 대동공업 이전 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대기업 유치를 통해 회생시키고자 하는 진주시의 기업유치 의지와 노력이 잘 드러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향후 초광역 개발권(남해안선벨트)과 5+2광역경제권(동남권)에 포함되고, 항공부품소재 국가산업단지와 융합소재세라믹 첨단산업단지, 혁신도시인 남가람신도시가 건설되며, 남해고속도로 8차선 확장공사 및 경전선 직복선 전철화사업이 추진되어 경제와 문화, 교육, 사통팔달의 교통이 잘 발달된 남부권 중심도시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LG그룹이 투자할 경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LG그룹은 지역연고 기업으로 연암공업대학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연암도서관과 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애향기업이다.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및 세종시 건설 등 기업들의 수도권과 충청권으로의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투자여건이 열악한 영남권의 자치단체장이 직접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뛰고 있어 향후 LG그룹의 진주지역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금년 한해 LG그룹 외에도 몇몇 대기업을 방문 공격적인 투자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