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대평면 내촌마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총사업비 1,046백만원(국비 733, 도비 66, 시비 154, 기금 93)을 들여 하루 1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로 설치 완료하였다.
이번에 준공한 내촌마을 소규모 하수도시설은 대평면 내촌리의 진양호 일원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영업 하수 및 생활하수를 위생 적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의 식수원인 진양호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내촌마을 뿐 아니라 면 단위 농촌마을의 노후된 소규모 하수도 시설 13개소에 사업비 13,735백만원(국비 9,199, 도비 942, 낙동강수계 관리기금 1,032, 시비 2,562)을 들여 고도처리시설로 개량 완료 하였다
이번에 개량된 소규모하수도 시설은 설치된 지 6~10년 정도 경과된 시설로 고도 처리 시스템이 없어 총인과 총질소의 처리가 어려우며, 이로 인해 하천의 부영양화를 유발하는 등 소하천의 오염을 차단시키기엔 부족하였으나 이번 시설 개량을 통하여 하천의 부영양화 등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총인, 총질소의 하천 배출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부영양화 등을 충분히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의 방류수질은 BOD기준 3.5ppm, 총인 기준 15ppm 정도로 하수도법에 의한 방류수질 (BOD) 10ppm, 총인 2.0ppm을 크게 밑돌아 진양호와 남강의 수질오염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량 대상 시설의 선정은 2006년도 환경부 전수 조사 시 시설물의 문제점을 지적받은 시설로서 2008년도 변경인가를 완료하였으나,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가 책정되어 불가피하게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예견되었던 바, 시가 주관부서인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2009년 내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여 개량 완료하게 되었다.
또한, 해당 시설 인근 주민들의 경우 노후된 시설의 개량이 완료된 후 현저하게 줄어든 악취와 한결 나아진 방류수질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기대로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