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 일자리창출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상반기내 60% 이상 조기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연말 이미 조기호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5개반으로 구성된 조기집행상황실을 구성하였으며, 1월21일 조기집행 대상예산을 5,839억원으로 책정하고, 상반기에 집행대상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각종 경제지표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고, 고용 없는 성장으로 서민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정부 방침에 따라 자체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기집행은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 소규모 사업과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 준비를 비롯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지원, SOC 확충 등에 중점 투자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지난 해 11월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시 공무원 3개반 23명의 합동설계단을 구성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50건, 57억원의 합동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10년도 예산이 확정되자 바로 지난해 12월29일자로 예산을 배정해 예산 조기집행에 따른 절차를 갖추었다.
또한 진주시는 예산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 조기배정에 이어, 긴급입찰 실시, 선금지급 확대, 신속한 대금지급 등 적극적인 재정 지원대책과 함께 제도개선을 통해 조기집행의 실효성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주 목요일 간부회의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건전 재정을 운영하면서 조기집행의 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