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특산물을 홍보, 판매하고 있는 진주시 홍보전시관이 상설매장으로서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싸움 공예품이 설치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홍보전시관의 새로운 식구가 된 대한민국 공예예술대전 대상작인 소싸움공예품은 부산에 살고 있는 이순애씨가 소싸움의 발원지는 진주임을 알리는 종이공예품을 직접 제작하여 진주시에 기증하였다.
한국문화예술진흥회 닥종이인형 공예분과위원장인 이순애씨는 격돌 그리고 열광이라는 작품명으로 소싸움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소싸움의 장면과 우주, 심판, 관중들을 종이 인형으로 사실감 있게 표현하여 마치 소싸움경기장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등 소싸움의 발원지는 진주임을 알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특산품을 구매하기 위해 홍보전시관을 방문한 시민들은 소싸움공예품을 보면서 소싸움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과 관심으로 토요상설 소싸움경기와 전국소싸움대회 등의 추억을 되살리며 진주소싸움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홍보관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시대별 소싸움의 역사를 비롯하여 경기장현황, 토요상설소싸움경기,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소싸움 참가종별, 소싸움기술, 진주소싸움 캐릭터 맹우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알려줌으로써 진주소싸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임을 알리고 있다.
홍보전시관 단골인 신안동 최문대씨는 외지인들이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친척들에게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홍보전시관을 자주 찾고 있는데 우리지역의 특산품 구매는 물론 신뢰감으로 품질을 믿을 수 있어서 좋고 또한 우리지역의 주요관광지 사진설명과 역사성을 알 수 있는 진주의 관광명소라고 말했다.
현재 397.8㎡ 규모로 2003년 개관된 진주시 홍보전시관에는 진주지역 실크제품 등 공동브랜드인 (주)실키안을 비롯하여 (주)장생도라지 HK바이오택 등 진주지역 유명 특산품 브랜드 34개 업체가 홍보 전시되고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진주관광지 투어코스로 지정되는 등 하루평균20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국화전시회, 유등축제, 논개제, 전국소싸움대회 기간 중에는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명실공히 진주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한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보전시관은 단순히 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설매장이 아니라 진주의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다양한 정보제공과 시민들과 진주시가 소통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특산물의 판로를 마련하여 진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효자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도 연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