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전국 최고의 명품 시설채소 생산을 위하여 유류난방비 등 총 25종 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설원예 농가에 대대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0억원에 비해 42%가 증가한 금액으로 특히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노동력 현실을 반영하여, 농업인의 수요가 많고 방제작업의 능률향상과 농약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보호를 위한 무인방제기 사업은 지난해 15ha에서 올해는 20ha로 사업량을 늘렸으며, 강풍, 강우, 온도에 따라 비닐하우스의 측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측창자동개폐기는 지난해 208동에서 올해는 300동으로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하우스 작물의 연작으로 인한 연작장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친환경 농자재 사업비 5억원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하여 시설원예 작목반단위로 농가가 선호하는 자재를 신청 받아 지원할 계획이며, 고유가 극복을 위한 시설 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은 경유, 등유 난방기를 공급하고 다겹보온 커튼설치를 지원한다.
그리고 딸기경쟁력 강화사업으로 고설재배시설 및 벤치육묘시설을 지원 하고, 친환경 고체연료이용 에너지 절감시범사업을 비롯 10종의 새 기술시범사업을 30개소에 추진하고, 난방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74대의 전기온풍기를 공급하고 작물별 적정 양․수분 공급을 위한 관비시설 20개소와 보온덮개 교체지원, 하우스 자동개폐 장치시설 등 총 17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에서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토록 하기 위하여 사업대상자를 1월 중순까지 선정하여 총 사업량의 9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사업비의 6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월29일까지 목재펠릿 난방기 및 지열난방시설 희망자에 대한 사업 신청을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받고 있어 관심 있는 농가의 사업신청을 당부했다. 사업비는 목재펠릿은 ha당 1.5억원, 지열난방시설은 10억원이다.
진주시는 전국 최대인 총 1,727ha의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고 재배 품목 또한 전국 재배면적의 23%를 차지하는 피망을 비롯 풋고추, 파프리카, 딸기, 애호박, 멜론 등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하우스 농가는 4,532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