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경기도 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방역대책을 세워 철통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1월7일부터 구제역 긴급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에 대하여 일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부터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생석회 4,000포를 양축농가에 긴급 배부하여 농장 입구 및 진입로 등에 살포하고 1월19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순회 교육 지도를 실시하여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전 축산농가가 일제 소독을 실시토록 하였으며 특히, 방역에 취약한 영세 축산농가에 대하여는 33개 공동방제단을 매주 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키로 하는 등 철저한 소독을 통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와 축협 소독차량을 활용하여 외부인 및 외부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변의 방역 취약지역 축사에 대해 직접 특별소독을 실시하여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는 1월21일부터 구제역 상황 종료 시까지 진주 이반성 가축시장을 잠정 패쇄 조치하고 가축시장 폐쇄로 소 거래가 중단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돼 진주축협에 “가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소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와 구입 희망 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소 거래 알선으로 농가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소 구입과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진주축협(☎758-9111)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