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지난해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진주실크 박람회를 신종플루 확산으로 연기되어 오다가 2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7일 동안 진주시청 1층, 2층 전시관 및 시민홀 등에서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2010 춘계 진주실크 박람회가 개최되어 2월 2일 개막식이 열렸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하며, 지식경제부와 경남도,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직물공업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실크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실크디자인 작품전시를 비롯하여 우수 상품전시 및 판매, 실크패션쇼, 실크사랑가요제, 어린이모델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회가 마련되며 단순 전시성을 탈피한 지역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컨셉으로 보고, 느끼고, 상담까지 연계한 생산적 축제박람회로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 시청 1층 로비에는 실크 포토존, 매직쇼 등 상설이벤트가, 전시판매 부스에는 장인기능시연 및 체험, 패션관, 기업관 등이 운영되며 , 2층 전시관에는 제14회 진주실크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작 100여점과 초대작품 1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관과 트렌드관, 홈인테리어관, 패션관등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실시된다.
특히 5일과 6일에는 2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실크패션쇼는 한복부문에는 신영란씨의 작품 25여벌, 양장부문에는 임선옥, 허하나씨의 작품 50여벌, 골프웨어부문에는 실키안 주관의 작품 25여벌이 5~7년차 이상의 전문패션모델을 통해 선보이고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실크박람회의 백미로서 현대 패션쇼의 진수를 보여주는 등 행사의 묘미를 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