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2007년부터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에만 2,000가구가 새로이 등록하는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하여 현재 8,700여 가구를 등록하여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 대상 중에는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가구뿐만 아니라, 임산부 및 영유아, 다문화가정을 아울러, 재가 암 환자 564가구,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가구 7,690가구, 다문화가정 264가구, 영유아 가족 182가구 등을 등록하여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해 주고 있다.
그리고 노인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 등의 각종 시설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미인가 시설 등에 대해서도 방문을 확대하여, 정기적인 방문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방문보건서비스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이 지역주민의 가정 또는 시설에 방문하거나 보건소 내 및 지역사회 제반시설 등을 이용하여 건강문제를 가진 가구 및 가구원을 발견하고 건강증진, 만성질환 등 질병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의뢰 또는 연계함으로써 가족과 지역주민의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개선하여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주는 포괄적인 사업으로 진주시 보건소에서는 취약계층 위주로 대상자를 찾아 등록한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가관리군으로 분류하고 분류군에 따라 월 1회 또는 3개월 1회 등의 정기방문을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진주시 보건소에서는 3명의 공중보건의사와 15명의 간호사가 매일 각 가정 및 시설을 순회 방문하여 지난해 한해만 해도 1가구당 연 8.6회의 방문서비스를 기록하였다.
또한 각종 사회시설과 집단급식소, 다문화가족센터 등 11개소에 108회 정기 방문하여 집단상담과 검진, 교육, 투약, 진료 등을 실시하였으며, 방문대상자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의료비와 간병비도 지원하여 55명에 9백2십만원을 지원한 바 있고, 당뇨혈색소 검사 800건을 비롯하여 각종 건강검사를 무료로 실시하여 2,000여회에 달했으며, 의료물품 대여 및 의료용품 등의 지원사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합병증관리,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금연, 절주, 영양, 운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외에도 응급시의 처치방법, 관련기관 연계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상담해 주고,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여 관리해 주고 있다.
아울러 환자가정의 건강한 가정생활이 지속적으로 지탱될 수 있도록, 가족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이들이 요구하는 문제들을 찾아 보건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지역의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해결해 주고, 생활서비스와 관련되는 문제는 관련부서 또는 기관, 자원봉사단체에 의뢰하거나 협조하여 이들 가구의 어려운 사정을 돌봐주고 있다.
이러한 연계로 지난해 연 1,700여회의 지역사회의 참여를 도모하여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방문건강사업은 보건교육 상담, 진료, 검사, 건강생활실천, 생활서비스 연계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찾아가는 보건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제1회 지자체 보건사업 평가와 2009년 경남헬스 3.3프로젝트 평가에서 진주시가 최우수상을 받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진주시 보건소에서는 2010년에도 건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파고 들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건강관리를 기다리고 있는 대상자들에 대하여 질적인 건강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운 여건 하에서 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허약노인, 다문화가족, 임산부, 장애인 등 방문간호를 원하는 취약계층의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담당(☎749-4957)으로 연락하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건강증진과(☎749-4957)
(과장 황혜경 방문보건담당 조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