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저소득층 노약자, 중증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요보호대상자를 주요 대상으로 무겁고 힘든 대형 빨래물을 직접 수거․세탁․배달해 주는 무료 빨래방을 2010년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진주지역자활센터를 통해서 기존 시설(세탁기, 건조기) 활용과 자활근로자 4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직접 빨래하기가 어려운 중점이용가구 200여 기초수급자 가구에 대해서는 매월 2회 이상 자활센터에서 직접 세탁물 존재여부 확인, 전화를 통해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점이용가구 외 최저생계비 150%인 차상위계층 2,000여가구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또는 자활센터로 직접 연락하면 무료 세탁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용세탁물은 이불, 커튼, 의류 등 대형세탁물에 한하고 세탁물은 자활센터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직접 수거․세탁하여 해당 가정까지 배달해 줄 계획이다.
진주시의 무료빨래방 운영으로 이불, 커튼 등의 세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소득층 요보호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청결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저소득계층의 사회서비스일자리 창출로 자립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타 지역에서 시행하지 않는 무료 빨래방을 운영하게 되었음으로 평소, 대형세탁물의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노약자 세대 등의 많은 이용을 바라고 있으며, 이용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