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선농산물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낸 진주시는 올해 신선농산물 2,500만달러, 가공농산물 600만달러, 축․임산물 800만달러 등 총 4,000만달러를 목표로 함으로써 8년 연속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진주시는 수출농업 경쟁력제고 사업으로 22종에 걸쳐서 총 56억 5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내역별로 보면 수출기반조성으로 13종의 세부사업에 13억 7천만원을 지원하며, 물류비지원으로 5종에 40억 1천만원, 경영비 이차보전사업 1억 5천만원, 수출농단 자조금 조성 2천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진주시 자체적으로 수출탑 시상을 통해 농산물 수출에 기여가 큰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시상을 할 예정이며, 3월에는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해외농업연수 추진을 통해 해외 선진국의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현장을 방문하여 외국의 재배기술을 농가가 직접 보고 배움으로써 우수한 재배기술의 적용을 통해 우리시 수출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유도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개척분야에 있어서는 올해 2월에 해외 바이어를 진주시로 초청, 상담회를 통해 1,970만 달러의 농산물 수출계약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9월에는 서울식품박람회 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3월 대만 특판전 개최, 10월 인도네시아 박람회, 11월 일본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실태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진주시 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품목의 다양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농산물수출에 있어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잔류농약에 대해서는 진주시 자체적으로 잔류농약검사실 운영을 통해 대비할 예정이며, 수출되는 농산물에 대해 수시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여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출하연기 등의 조취를 취함으로써 클레임발생으로 인한 수출중단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최근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 및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하여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물 수출이 농업이 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