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전은 진주의 대표 축제인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한 체전사상 최초의 문화체전으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를 주 개최지로 하여 개최된다.
참가 예상인원은 44개 종목으로 16개 시․도 및 해외동포선수단 25,000명으로 주 개최지인 진주시에서는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등 주요경기가 열리게 된다.
이에 전국체전 230여일을 남겨 놓은 현재 진주시의 전국체전 준비상황은 어떤지 짚어 본다.
◇ 전국체전 추진사항
<1. 체전준비 본격 돌입 >
혁신도시 건설과 4각 산업벨트 조성 등 새천년의 주역으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진주시는 턱없이 부족한 체육인프라의 확충과 도시 재정비를 통한 우수기업 유치와 연속되는 전국소년체전 및 장애인체전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로 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코자 2005년 12월, 35만 시민의 역량을 모아 2010년 전국체전을 유치하였다.
지난 12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진주시운영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시청 광장에 세워진 D-300일 카운트다운판 제막 행사를 시작으로 35만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전개최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체전 사상 최초의 지역축제와 접목된 문화체전으로 치르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말티고개 도로개량 사업, 희망교 건설 등 도시경관조성과 도시 기반정비사업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인프라 구축 등 체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단계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한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강구하는 등 성공체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다.
<2. 체육인프라 확충으로 체육발전 및 삶의 질 향상 >
2005년 전국체전을 유치할 당시만 해도 전국체전을 치룰 만한 경기장 시설이 전무한 상태였지만, 불과 4년 만에 체육시설 확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008년 진주스포츠파크와 국제규격의 실내체육관을 준공․개관하여 동계전지훈련과 프로배구 대회유치 및 대형 공연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문화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의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등의 주요 경기가 열릴 진주종합경기장과 테니스경기가 열릴 이현체육공원, 인라인경기장 등은 오는 6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체전을 대비한 경기장 시설은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
아울러, 2009년 2월에는 진주실내수영장을 개장하여 생활체육의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모덕체육공원 내 장애인 체육관, 배드민턴장, 족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도내 최초 장애인 체육관 건립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진주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3. 숙박․교통대책은 >
2010년은 진주 천년역사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오는 10월 체전 사상 최초로 지역축제와 체육을 접목한 제91회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체전개최는 진주를 희망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시켜 나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진주시는 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숙박대책으로는 초청인사 등 11,000여명이 체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미, 관내 숙박시설현황 및 이용가능현황을 파악하여 6,7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지난 1월, 관내 대학 2개소와 1,300여명에 대한 대학기숙시설 사용 협약을 체결하였다. 나머지 부족한 3,000여명에 대해서는 인근 시․군 숙박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박업소 환경개선에 따른 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업소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숙박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교통대책으로는 시내 주요 교차로, 각 경기장 주변 도로에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교통질서 유지에 참여하며, 개․폐회식장 및 종목별 경기장, 관문 주변 등 21개소에 17,000여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안내요원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게 된다.
또한 종합경기장 방면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교통여건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언론과 자원봉사단체 캠페인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대시민 홍보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대중교통 종사자 2,500여명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상되는 교통문제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여 한민족 최대․최고의 축전이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
<4. 성공적인 문화체전을 위한 분위기 조성 >
제91회 전국체전은 어느 해보다 특별한 대회로 치루기 위해 체전사상 처음으로 체전에 문화를 접목하여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2008년부터 범시민적인 질서․청결․친절운동을 통한 기초질서 확립과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한 문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대국민홍보 국토대장정 참가자를 대학생 대상으로 오는 2월 15일까지 모집하여 오는 6월 대장정에 나선다.
국토대장정에 나서는 80명은 2010년 전국체전의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과 진주의 미래 비젼을 홍보하게 되며 향후 전국체전 운영요원으로의 인적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 조직적인 자원봉사 활동 전개를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자원봉사자 2,000명을 모집하여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시민질서운동 전개와 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게 하고 체전기간 중에는 참가 선수․임원단 및 관람객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한 봉사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 진주, 문화 관광도시 진주의 참모습을 전국과 해외동포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체전준비단(☎749-5029)
(단장 박원석 체전기획담당 정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