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대평면 대평 이주단지 입구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및 체육공원 조성에 총 사업비 4,048백만원(국비 3,146, 지방비 902)을 투자하여 두 사업을 함께 준공하였다.
대평마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 시설은 대평 이주단지와 진주 청동기 박물관까지 55ha내에 발생하는 일일 350톤의 생활하수를 고도처리 할 수 있는 시설로 주변 체육공원 및 진양호의 풍경과 조화로운 자연 통풍형 호기조/습지조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을 채택하여 2008년 12월에 환경부의 승인을 득하여 1여년에 걸친 공사 끝에 오늘 준공하게 되었다.
이 시설의 방류수질은 BOD기준 3.5ppm, 총인 기준 0.2ppm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하수도법에 의한 방류수질 (BOD) 10ppm, 총인 2.0ppm을 크게 밑돌아 진양호와 남강의 수질오염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개량 대상시설의 선정은 2006년도 환경부 전수 조사 시 시설물의 문제점을 지적받은 시설로써 2008년도 변경인가를 완료하였으나,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가 책정되어 불가피하게 공사기간이 길어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예견되었던 바, 진주시장이 주관부서인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2009년내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여 개량 완료하게 되었다.
또한, 해당 시설 인근 주민들의 경우 노후 된 시설의 개량이 완료된 후 현저하게 줄어든 악취와 한결 나아진 방류수질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기대로 환영하고 있다.
더불어 시에서는 대평 마을뿐 아니라 면 단위 농촌마을의 노후 된 소규모 하수도 시설 13개소도 사업비 13,735백만원(국비 9,199, 도비 942, 낙동강수계 관리기금 1,032, 시비 2,562)을 들여 고도처리시설로 개량사업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이번에 준공하는 대평 이주단지 입구 체육공원은 주민들의 요청에 의하여 민선 3기시절인 2005년 12월에 한국농촌공사에서 분양 토지 12,914㎡를 2억원에 매입하였던 것을 지난해 국비 355백만원을 확보하여 조성하게 되었다.
대평 체육공원은 웅덩이였던 13,130㎡를 5톤 트럭 1만 2천대분의 흙으로 3M높이를 성토하여 풋살구장 2면과 산책로, 다목적 구장 등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진양호의 정취 속에 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또한 체육시설 주변의 수목은 혁신도시 남가람교 설치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철거되는 상평녹지대내 소나무 등 25종의 9,120본의 이식목으로 친자연적인 공원 조성은 물론 2억원에 달하는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대평 이주단지에는 지난해 개소한 남강댐 효 나눔센터, 금일 준공하는 하수처리시설 및 체육공원까지 잘 갖춰진 훌륭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도 진양호의 수질도 보호하는 등 일거다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친자연적 공간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살기 좋은 농촌마을의 면모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