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교향악단(지휘 이효상)의 제58회 정기연주회가 2월 23일 오후 7시30분 진주 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주페의ꡒ시인과 농부ꡓ 서곡을 시작으로 생상스의ꡒ피아노 협주곡 제2번ꡓ작품과 슈만의 교향곡 ꡒ봄ꡓ을 연주하였다.
전원의 아침을 연상케 하는 선율로 가득한 주페의 서곡을 시작으로 줄리아드 음대 출신인 김영호 연세대학교 교수의 피아노 협연으로 생상스의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자주 연주되고 아름다운 곡으로 알려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였으며, 마지막 곡인 슈만의 교향곡 제1번은 새롭게 다가오는 봄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듬뿍 담은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써 한층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사하였다.
2010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첫 연주회였기에 시립교향악단이 야심 차게 준비한 연주회였으며, 봄이 흐르는 소리 가득한 감동을 시민 여러분들께 안겨주었다.
진주시에서는 다가오는 3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동일 장소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정서 함양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립예술단의 연주회에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