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봉순)에서는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의 근검절약 정신을 키워주는 한편 선배들의 추억이 깃든 교복을 사랑스런 후배들에게 물려줌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자원재활용을 통한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후배사랑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관계기관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다.
「후배사랑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18일까지 교복을 비롯한 체육복, 가장, 교과서, 참고서 등을 새마을부녀회에서 접수받아 수선과 세탁을 거처 무료 또는 저가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동 주민센터에 교복접수 창고를 개설, 운영하는 한편 중․고등학교와 아파트단지에 현수막 및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부하여 교복 수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감소로 으뜸가는 교육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입소문이 번져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해마다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행사장을 찾는 시민이 많이 늘었지만 기증을 하는 시민이 턱없이 부족하여 운영에 애로가 많으니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