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내의 족구전용경기장 건립 착공에 따라 24일 오후 3시 족구동호인 및 생활체육인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족구전용경기장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진주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진주실내체육관, 진주실내수영장 준공과 진주종합경기장, 이현체육공원 조성 등 전문 체육 인프라 확충에 이어 생활체육 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된 전용 족구경기장은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내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16억원으로 부지면적 8,000㎡ 규모로서, 족구장 8면, 그리고 최신 샤워시설을 갖춘 관리사무실 및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며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직장인 등의 야간경기를 위한 야간조명시설 설치와 차량 진출입의 원활을 기하기 위하여 청락원에서 족구장까지의 진입도로 230m를 확․포장하고 도서관 입구부터 청락원 주차장까지 구거를 복개하여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족구장 입구에 50면의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모덕체육공원내 기존 170면의 주차장과 함께 전국규모 대회의 경기장으로의 활용은 물론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모덕체육공원의 족구장 건립 공사가 완료되면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풋살, 족구 등 여러 종목의 경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과 위치적인 접근성의 용이함과 함께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또 하나의 명품체육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진주시 족구연합회 박해운 회장을 비롯한 족구동호인 4,000여명은 현재까지 족구전용구장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모덕체육공원에 현대식 전용족구장이 완공되면 ꡐ전국 최강부 족구대회ꡑ등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함은 물론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 족구인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