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정부의 미래 성장산업인 제약산업 전문인력 육성과 약대 6년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약학대학 정원 확대 계획에 의거 도내에 50명의 정원이 배정되어 선정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 경상대학교에 약학대학을 반드시 유치한다는 각오로 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지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해 11월 진주시와 경상대학교간에 약학대학 설립을 위한 상호협약서를 체결하고 약학대학 설립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인 협력과 양기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특히, 향후 10년간(2011~2020년)에 걸쳐 100억원대의 재정적 지원을 해 나가기로 약정하여 약대 유치를 위한 여건조성에 큰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진주시가 지역의 우수한 농생물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점 육성중인 재단법인 바이오21센터와도 관련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윈윈전략을 구사하기로 하였다.
도내에서는 약학대학 설립 신청 대학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경상대와 인제대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2월 22일 경상대학교에 대한 현장실사 평가단의 평가가 있었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이날 경상대학교를 방문한 현장평가단과 교과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주시가 경남도청이 소재했던 서부경남의 교육, 행정, 문화의 중심지이며 경상대학교를 비롯한 6개의 대학과 도 농업기술원등 우수한 연구인력이 모여 있고,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앞서있는 지역의 농생물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점 육성 중인 바이오산업이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6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환경독성연구센터 건립 등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여 경상대의 자연과학대, 농생명과학대, 대학병원과 더불어 약학대학 설립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으며
서부경남 13개 시군 100만여명이 이용하는 남부권의 의료 중심도시 진주의 거점 국립대학교인 경상대학교에 약학대학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번에 경상대학교에 약학대학이 반드시 유치 설립될 수 있기를 35만 시민과 더불어 강력히 소망하며 시에서도 약대 유치와 관련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