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010년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됨에 따라 각종 재난안전 사고의 우려가 높아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를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36개 특정관리대상 재난취약 시설물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난 취약분야 안전관리, 해빙기 안전대책 강화 등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시행하게 되며, 재난취약 분야인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공사장, 대형 건축공사장, 절개지․낙석 위험지역, 축대․옹벽, 기타 해빙기에 붕괴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에 대해 안전관리자문단 및 시설물 관리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정밀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위험시설물로 판명나면 신속히 위험정보 전파 및 사용금지 조치하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시에서는 시민들에게도 현재 살고 있는 집이나 주변 건물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집의 축대나 옹벽은 안전한지, 절개지나 언덕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요인 등을 잘 살펴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당부함과 아울러 위험 요인을 발견할 시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및 시 재난관리부서에 신속하게 신고하여 필요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