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재)바이오21센터 내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가 3월 11일 오후 3시에 경상남도 최초의 어린이디자인체험관 “리본” 개관식을 가졌다.
『미래 디자이너들이 살고 있는 그린시티 진주에 초록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체험과 놀이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체험관이 진주시 문산읍에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21센터 내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이다.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는 2005년 개소이후 디자인센터구축사업 제1단계 사업으로 추진해 오다가 진주시의 강한 유치 의지로 2007년도 지식경제부 제2단계 사업에서 어린이디자인 조기교육과 초등학교 디자인 직무연수 시행 등 그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그 결과 2009년 10월에 디자인혁신센터 1층에 130㎡(40坪) 규모의 총 사업비 3억 5천여만원을 투입, 5개월간의 조성공사를 거쳐 준공을 완료하고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하여 개관식을 미루어 오다가 금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개관되는 『진주어린이디자인체험관』은 ‘Rebirth’, ‘Redesign’, ‘Recycle'등의 ’다시금‘의 뜻을 가진 ’re‘와 태어난다는 의미의 ’born‘을 조합한 'Reborn'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넘어서 ’재창조‘, ’새로운 경험’ 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디자인 숲으로 가는 신나는 소풍(Design Picnic)을 주제로, 뛰뛰빵빵 정류장·룰루랄라 버스·댕글댕글 빗방울·띠리링 오두막·숲속정글·출렁출렁 나뭇잎 배·숲속놀이터 등 7개의 테마 외에 디자인 스토리 라인 코너 등 해외 유사시설에 뒤지지 않는 풍부한 컨텐츠를 자랑한다.
디자인체험관은 어린이들이 환경을 사랑하고 재생용품으로 만들어진 재활용 제품을 활용한 생활용품을 접하면서 알레시, 필립스탁 등 세계적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품과 영상 컨텐츠 등을 보고, 만지고, 느낌으로서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체험학습은 물론 각종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종합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디자인 문화 확산과 디자인 조기교육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체험학습과 교실에서의 수업을 야외로까지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야외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옥외 잔디밭에는「디자인 벤치와 테이블」을 조성하여 환경사랑에 관한 디자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디자인체험관 관계자는 “디자인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체험 교육방식을 담고 있다”며 “어린이디자인체험관 『리본』은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디자인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