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0년도 농기계 순회수리계획을 수립하고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불편해소와 자가 수리 정비능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우리의 농촌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농업기계 보급 및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농업인들은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농업기계 취급조작 미숙으로 안전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고, 점검·정비 및 보관관리 소홀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인하여 농기계 수리에 따른 수리비용 부담과 농번기에 농업인의 고충이 큰 실정이다.
이에 진주시는 고장 난 농기계 수리에 소요되는 부품 대금 중 5만원 이하의 각종 부품은 무상지원하고 5만원 이상은 구입가격으로 교체해 주기로 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농기계 이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리점이 먼 21개 읍면동, 137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2009년도에는 1,572대의 농기계를 수리 1,891명의 농업인들의 대상으로 농기계교육을 실시하였고 2010년도는 3월 15일 금곡면 가봉마을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한편 시는 순회수리교육용 차량 1대에 탑재장비 및 수리공구 농업기계부품 등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고 농기계 수리 및 교육팀을 4인 1조로 구성해 현장에서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 점검해주고 농기계 보유 농업인에 대한 안전운행, 보관관리요령과 간단한 고장 등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기술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3월부터 실시되는 읍면별 교육일정은 3월 15일 금곡면 가봉, 16일 진성면 천곡, 18일 일반성면 양전, 19일 이반성면 심신, 22일 사봉면 오동, 23일 지수면 용봉, 24일 정촌면 강주, 25일 대곡면 신흥, 26일 금산면 덕의, 29일 집현면 장흥, 30일 미천면 동향마을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