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사료 값 급등으로 축산농가들의 경영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변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부산물과 청보리 등 양질 조사료 활용을 통한 TMR 자가 배합사료의 수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금년도 한우․젖소사육농가에 12개소, 사슴농가 1개소 등 13개소에 6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TMR 자가 배합사료 설치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육 생산을 통한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축산농가에서는 고가의 농후사료와 조사료를 따로 급여함으로써 섭취량 및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사료비 부담 가중과 고품질육 생산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농산부산물과 청보리, 호맥 등 양질 조사료를 활용한 TMR 자가 배합사료 급여 시 사육단계별 조사료와 농산부산물 등의 농후사료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가축의 성장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혼합사료를 급여함으로써 기존 농후사료 위주의 사료급여에 비해 30% 이상의 사료비 절감과 한우 1등급 출현률 90%이상, 젖소 착유량 15%이상 증가 등의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 증대 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사료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차적으로 본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