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들어 희망교 개통, 여성가족종합웰빙문화센터, 종합경기장 건설 등으로 시가지내 교통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및 경상대학병원을 경유하는 노선(121번)과 초전동~경상대간 최단거리 노선(490번) 조정, 희망교를 경유하는 도심순환버스(131번, 132번)와 여성가족종합웰빙문화센터 및 진주종합경기장(260번)을 운행하는 노선 신설, 도심 굴곡노선의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진주시 노선체계개편을 2010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개편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아파트) 증회 운행, 다중 이용시설 및 도로여건 개선지역의 노선 신설, 굴곡노선의 선형 개량으로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체계 확립을 위하여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운수업체와 수차례의 협의를 거친 결과, 우선적으로 4월 20일부터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및 경상대학병원 경유 노선(121번)과 초전동~경상대간 최단거리 노선(490번)을 운행하게 되었다.
기존 266번(진양호~천수교~경상대) 노선을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경남도문화예술회관과 경상대학병원이 있는 칠암동 강변도로(강남로)로 경유지를 이동하고 노선번호를 121번으로 변경하여 매일 3대의 차량이 30분 간격으로 33회가 운행하게 되어 지역 문화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과 남가람 문화거리로 접근 및 이용이 한층 쉽게 된다.
그리고, 가호동(경상대)과 초전동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을 운행하기 위하여 기존 33번(초전동~경상대~예하리) 노선의 경유지인 진주시청과 진주역을 한일병원과 상평교로 변경하고 노선번호를 490번으로 부여하여 매일 5대 차량이 20분 간격, 45회가 운행된다. 상기 노선 조정으로 가호동과 초전동을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이용객의 통행시간을 10분 정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금번 노선의 조정으로 시내버스 과다․경쟁 운행구간인 동진로(진주역~공단광장) 및 중앙로(통계청사거리~방송통신대)상의 차량이 타 간선도로로 이동함에 따라 시가지 교통량 분산 및 교통정체의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존 17번(이현동~진주역~경상대) 노선은 희망교를 경유하는 도심순환 노선(경상대~희망교~평거동~이현동~진주역~경상대)으로 개편하고 2010년 10월 전국체전 개최시 경기진행의 중심이 되는 혁신도시 부지 내 진주종합경기장 및 여성가족종합웰빙문화센터를 운행하는 노선을 2010년 상반기까지 신설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금번 시내버스의 대폭적인 개편을 통하여 그동안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민원의 해결은 물론 주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한 진주시 대중교통체계 개선의 기초를 마련하게 되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와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진주시는 대중교통 이용수요 급증과 도로여건 개선이 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노선개편을 추진함과 동시에 읍면지역 대중교통 열악지역에 대한 개선을 위하여 시내버스 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10년 전국체전 등 주요 사항에 따른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행정과(☎749-5284)
(과장 정종수 교통개선담당 정종식)